숲이 지키는, 어른만을 위한 결계
오키나와 온나손, 13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클럽 리조트

숲이 지키는, 어른만을 위한 결계

나하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약 한 시간, 온나손의 아열대 숲이 조용히 갈라지는 지점에 '지 아타테라스 클럽타워즈'가 고요히 서 있다. 전체 78개 객실 모두 클럽 플로어 사양이다. 프런트에서 건네는 것은 방 키가 아니라 전담 버틀러의 명함이다. 13세 미만 아동은 부모와 한 침대를 쓰는 경우라도 받지 않는다. 이는 배제가 아니라, 이곳이 지키고자 하는 '어른만의 시간'에 긋는 경계선이다.

모든 객실은 52제곱미터를 넘는 스위트 등급으로, 테라스 너머로는 동중국해의 푸른빛이, 그 뒤로는 짙은 숲의 초록이 밀려든다. 'THE TERRACE HOTELS'가 오키나와 각지에서 운영하는 여러 숙소 중, 오직 이곳만이 '클럽'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 이는 단순한 등급 표시가 아니다. 라이브러리 라운지 & 바에서는 오후의 티타임이 저녁의 아페리티프 시간으로 옮겨가는 동안, 전담 컨시어지가 정해진 일정이 아니라 손님의 호흡에 맞춰 시간을 설계한다.

요리는 프랑스 기법을 기반으로, 자체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재료로 구성된다. 그날 아침 수확한 것이 그날 저녁 접시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 이 가까운 거리감이야말로 이 리조트가 지닌 조용한 진실성을 말해준다. 프로포즈에서 기념일 서프라이즈까지, 모든 순간은 '많이 말하지 않고 많이 헤아리는' 환대의 태도로 일관된다.

LUMIÈRE의 시선

우리가 아타테라스 클럽타워즈를 선택한 이유는, 이곳이 흔한 국제 체인들이 연출하는 '표준화된 5성급 화려함'을 스스로 내려놓았다는 점에 있다. 어느 도시, 어느 해안에나 있을 법한 상징적 호화로움은 이곳에 없다. 대신 13세 미만은 받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와, 그 의지가 지켜내는 어른만의 정적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진정한 럭셔리란 모든 손님에게 균등하게 열린 편안함이 아니라, 누구를 맞이할지 선택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이 리조트가 내건 '클럽'이라는 이름은 바로 그 용기의 증거다. 그런 이유로 LUMIÈRE는 이곳을 오키나와 본섬, 어른들을 위한 은신처로 선택한다.

숲이 지키는, 어른만을 위한 결계 1
숲이 지키는, 어른만을 위한 결계 2
주소
일본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온나손 아후소 1079 (우편번호 904-0402)
지역
오키나와 본섬 · 온나손
건축가
THE TERRACE HOTELS 設計チーム / The Terrace Hotels Design Team
오너
THE TERRACE HOTELS
개업
2005년 6월 10일
수용 인원
전체 78실 (타워 74실 · 포레스트 빌라 4실), 13세 이상만 이용 가능
요금
1인 31,680엔부터 (2인 1실 기준)
교통
나하공항에서 차로 약 60~75분 (오키나와 고속도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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